여름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놨다가 전기세 폭탄 맞았다는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1달 기준으로 하루 20시간 풀로 계속 돌리게 되면 전기요금은 약 20만 원 정도가 더 붙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더위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수도 없는데요. 전기세를 아끼면서도 시원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 8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적정 온도 설정
에어컨의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전력 소모가 커집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입니다. 온도를 1도 높이면 약 7%의 전력 절약 효과가 있으니, 너무 낮은 온도보다는 적정 온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선풍기 사용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쓰냐는 말로 오해하실수도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 선풍기도 꼭 같이 써주시면 좋다는 얘기입니다. 즉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찬 공기를 선풍기가 골고루 퍼뜨려주기 때문에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높여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기세를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가 더러워지면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증가합니다.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방법은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4. 절전 모드 사용
에어컨에는 절전 모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여 전력 소모를 줄여줍니다. 절전 모드를 적극 활용하여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5. 타이머 설정
에어컨을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불필요할 때는 꺼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여 일정 시간 후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면, 에어컨을 장시간 켜놓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실내 외기 차단
실내 외기가 유입되면 에어컨의 냉방 효과가 떨어집니다. 창문이나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문을 잘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7. 에어컨 설치 위치 확인
에어컨의 실외기와 실내기의 설치 위치도 중요합니다. 실외기가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설치하고, 실내기는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에어컨의 효율이 높아지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8. 오래된 에어컨 교체
오래된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력 소모가 많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모델로 교체하면 초기 비용은 들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르실때 중요한 점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평균 가구별 에어컨 요금
한국전력공사(KEPCO)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 가구별 에어컨 사용 요금은 약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입니다. 에어컨 사용 패턴과 에너지 효율 등에 따라 다르지만, 에어컨을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할 경우 월평균 전기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가정용 에어컨: 월 평균 7만 원
- 효율 에어컨: 월 평균 5만 원
지금까지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뻔해 보이긴 하지만, 뻔해 보이는 방법이 최고라는 사실 아시죠?